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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KCL 위원회 사전회의 및 리허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8.10.29



2002년 국내 최초 바리스타 경연대회로 시작한 KBC는 지난해 서울카페쇼에서 개최된 WBC로 인해 한 차례 휴식 시간을 가졌다. 재정비의 시간이 되었던 만큼 올해는 한층 더 대회를 업그레이드하고, 바리스타 직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대회 방식을 대폭 변경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한국커피교육센터에 모인 KCL위원회원은 한국커피교육센터의 센터장 이용구 이사를 필두로 더 체임버 594의 조중배 대표, 인디커피의 원경수 대표, 빈빌리지 유영주 원장, KCL 총괄을 담당하는 한국커피교육센터의 김건우 트레이너와 MOC 운영팀장 류재연 트레이너가 함께했다.

오후 두시에 모인 이들은 회의에 앞서 그동안의 근황을 전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빠른 심사와 두 명의 바리스타가 경쟁하는 토너먼트 방식
올해 KBC에 도입되는 경연 방식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두 명의 바리스타가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준비된 시연대에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동시에 시연을 진행하는 것이다. 선수 한 명이 준비한 프레젠테이션과 시연을 마친 후, 다음 선수의 시연이 이어졌던 그동안의 방식과 완전히 다르다. 이로써 선수는 시연과 프레젠테이션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나 메뉴 완성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본선에서 심사 결과가 즉시 발표되는 점도 달라지는 규정 가운데 주목할 부분이다. 이에 대해 빈빌리지의 유영주 원장은 “현장에서 심사결과를 바로 오픈하여 발표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공정한 심사와 운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새롭게 달라지는 규정 덕분에 참관객들은 양쪽에 시연 테이블을 두고 같은 조건 아래 메뉴를 만드는 두 선수를 생생하게 비교하며 볼 수 있게 됐다. 결과 또한 신속하게 바로 알 수 있으므로 대중에게 친화적이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대회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커피교육센터의 이용구 센터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KCL위원회원들과 세세한 규정을 정하고, 실제 대회 현장을 가정한 리허설을 함으로써 현실적으로 도입 불가능한 부분을 확인하고자 한다. 더 좋은 아이디어는 보태고 최종 수정·보완하여 6월 중으로 대회 방식에 관해 최종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간커피 6월호 中


Editor 홍유정, 임재원, 김송희
Photographer 김대현, 월간커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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