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커피산업의 발전과 바리스타 인프라 구축에 힘써온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이하 KBC)’이 올해 대회에서 국내 바리스타 대회 최초로 챔피언에게 장관상을 수여한다.

이는 KBC를 포함해 KTBC, MOC, MOB 네 가지 바리스타 대회를 통합한 코리아커피리그KCL가 기술인재 육성과 커피산업 발전을 목표로 개최해온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 후원을 결정했기때문이다.
이로써 이번 대회 챔피언은 커피산지 연수 기회 등 기존 수상 내역과 더불어 농림부 장관상을 추가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KBC는 2003년 처음 국내 최초의 바리스타대회로 개최돼 지극히 미약했던 우리나라 커피 품질 수준을 끌어올렸다. 또한 변화하는 산업에 발맞춰 평가기준, 규정, 대회방식 등을 꾸준히 발전시킴으로 국내 커피산업이 요구하는 바리스타의 역량을 갈고닦는 장으로 인정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바리스타 직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대회방식을 대폭 변경했다. 그동안 전통적인 경연방식으로 인식된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제공 방식에서 탈피, 바리스타의 다양한 메뉴 제조 능력을 평가하고 좀 더 대중친화적인 대회로 탈바꿈했다.

KBC 김건우 운영팀장은 “KBC가 장관상을 유치해 영광이다. 많은 바리스타들에게 동기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